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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상어는 흉상어목 삼세기상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우리나라 전 해안과 일본, 타이완 등 북서태평양 연안에 널리 분포해요. 몸의 전체적인 형태는 가늘고 긴 편이며 주둥이는 납작하고 끝이 둥근 모양을 하고 있어요. 보통 다 자란 성체의 길이는 약 1m 내외이며 큰 경우에는 약 1.5m까지 자라요. 등 쪽은 회갈색이나 갈색을 띠고 배 쪽은 흰색에 가까운 밝은색을 나타내요. 몸 전체는 매끈하게 보이지만 피부 표면은 상어 특유의 미세한 비늘로 덮여 있어 만지면 까칠한 질감이 느껴져요.

 



이 물고기의 가장 큰 특징은 성격이 온순하고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이름에 상어가 붙어 있어서 무서운 포식자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이빨이 작고 둥글어서 공격성이 강하지 않아요. 주로 딱딱한 껍질을 가진 게나 새우 같은 갑각류를 잡아먹고 살며 작은 어류나 연체동물도 먹이로 삼아요. 바다 바닥 근처에서 생활하는 저서성 어류이기 때문에 모래나 진흙 속에 숨어 있는 먹잇감을 찾아내는 능력이 발달했어요. 특히 후각이 발달해 있어 바닥에 묻혀 있는 먹이도 쉽게 찾아낼 수 있어요.

개상어의 등지느러미는 2개가 있는데 첫 번째 등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보다 뒤쪽에 위치하는데 꼬리지느러미의 윗부분이 길게 발달하여 헤엄칠 때 안정감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요. 눈은 가늘고 긴 타원형이며 눈 바로 뒤에는 숨을 쉴 때 물을 들이마시는 분수공이라는 구멍이 작게 나 있어요. 이 분수공은 바닥에 몸을 붙이고 있어도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기관이에요. 피부는 상어 특유의 방패비늘로 덮여 있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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